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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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정말 피곤한 사람들 피하고 싶다...

2005.07.27 04:32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0018 주소복사

몇 주 전부터 운전연수를 했다.

운전연수를 등록할때, 나는 한번도 영국에서 운전을 해본적도 없고

운전면허를 12년전에 한국에서 땄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완전히 기초부터 배워야 한다. 하지만 영국 운전면허증은 있다.

Refresh 레슨이다..

그날 저녁에 한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고, 다음날 부터 연수라는 것을 시작

했다.

그 강사왈, 운전 면허증이 있다는 것은 운전을 할 준비가 다 갖추어진

것이다.  그러니 기초부터 가르칠수는 없다.....




이렇게 시작된 운전연수는 처음부터 삐닥거렸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도 헷갈리는 내게, 그리고 아무런 도로 사인도

읽을줄 모르는 내게,  무조건 도로 주행만 시켰다.

차라는 것이 특히 오토차라는 것이 D 에 놓고 엑셀레이터만 밟으면

가는 이치라서 처음 한두번은 무리가 없었는데,  레슨을 거듭 하면서

강사가 가르쳐 주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내가 요구를 하면

화를 내고, 심지어 영국인 남편을 둔 사람이 영국법을 모르느냐,

운전면허증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것 까지 가르쳐야 하느냐...

아마 너는 연수를 아주 아주 많아 받아야 할것 같다....

가르쳐 주기 보다는 신경질 적이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피해갈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이상으로 공격적이였다.

그래도 120파운드(거의 25만원)정도를 주고 받은 5번이 레슨이 아까워서

참으려 했는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전혀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원리원칙(자기 기준으로..)대로 하겠다

고,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매너도 갖추고 있지 않았다.

한시간에 4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면서 운전을 배운다라는 느낌보다는

성질 고약한 사람에게 시달린다는 생각이....

120파운드 날린것은 아깝지만, 이쯤에서 그 강사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더 이상의 레슨 날짜를 잡지 않았다. 

그 사람도 내가 운전면허 시험없이 운좋게 영국운전 면허증을 가진 것을

아주 배 아파 했다.


한번이라도 수강생의 말을 듣는 척이라도 했더라면

한번이라도 운전 초보자의 긴장감을 이해 하려고 했더라면

한번이라도 처음에는 다 이렇지만 하다가 보면 잘 될것이라고 했더라면..


그 강사 정말 피곤한 사람 이였다.

그리고 다시는 정말 부딪치기 싫은 사람이다.

내가 가장 싫은것 중의 하나 피곤한 인간관계에 놓이는 것.

정말 정말 정말 싫다.

물론 내가 그 사람에게 피곤한 사람 이였는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적응을 하려고 노력은 했었다...

아................정말 정말 싫다....





꼬리글  -  연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시내에 있는

               영국 공인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

               시간당 1만원 정도 더 비싸다.  그리고 자리도 없어서
    
               아침 8시에 시작해야 한다.

               좋은 강사 만났음 좋겠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0018
기본 Mickeys 2005.07.27  06:22

나쁜 사람이네요.. 다시는 그 일을 못하게 해 버리면 좋으련만..
잊으시고, 새로운 맘으로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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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7  06:32

미키즈님...악의는 없는것 같은데, 수강생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수강생에게 신경을 써 주었다면 저도 이 사람에게 연수를 마쳤을텐데...지금 생각하니 결국 저의 돈과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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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7.27  09:09

저도 운전학원에서 땄어요.
처음에 배정받은 강사가(총각) 너무 강한 인상과
윗글과 비스무리한 성격의 소유자라 그냥 일주일 안나가버렸어요.
강사는 계속 뒤에도 스케줄이 있어 저랑은 같이 하지 않아도 되었구요.
그래서 다른 강사가 배정이 되었는데 아주 친절한 강사분을 만났어요.
그분이 이사한다는 소릴 듣구선 등본을 때야한다던지 뭐든 그런 업무도
제가 개인적으로 도와준 적도 있구요.

해피맘님~ 좋은 강사분 만나시길 이곳에서 빌어드릴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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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5.07.27  09:17

이상한 강사네요 ... 고객맞춤서비스라는걸 전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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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flowerm 2005.07.27  09:35

화가 나는대요?
혹시 영국인이 아니어서 차별한건 아닌지?
학원에 항의해서 강사를 바꿔달라고하시지....해피맘도 독하지는 않고 착하시군요.저두 그래서 종종 손해를 보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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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꼬마들 2005.07.27  09:49

진짜 화나네요......저같음......욱하는 성질에 가만히 안있었을텐데......
해피맘님~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씬 낫다 생각하시고...
부디 좋은 강사 만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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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07.27  12:28

한국에서 제가 운전면허 딸 때 저런 사람들한테 배웠었는데..
저 사람은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가 안 되어 있군요. 손해를 보시긴 했어도, 다른 곳으로 옮기신게 다행이라고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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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5.07.27  12:37

한 마디로 자기 일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이군요. 유달리 운전학원에 그런 사람들이 좀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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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1 2005.07.27  14:15

운전학원 선생들중에.. 운전 할 줄 아는게 무슨 대~단하게 으시댈 일 인줄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운전 처음 배워서 긴장하는 학생들만 봐 와서 그런가봐요. 정말 싫어요~~ 저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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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5.07.27  15:52

저도 십여년전 뉴욕에서 운전연수를 받다가 그만 때려쳐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면허가 없어요 결국^^;;
비슷한 운전강사를 만나서 정말 몹시 마음이 상했었지요. 열심히 레슨만 받고, 돈만 지불하고..면허는 지금까지도 없고^^;;....
지난새벽에 내내 운전학원을 서치해봤답니다. 지금 해피맘님의 글을 읽고보니 마음이 심란해지네요...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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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즈마 2005.07.27  17:25

-3- 훔. 나쁜 사람이네요.
서비스 업에 종사한다는 사람이...
이번에는 좋은 강사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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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5.07.27  17:39

저같았으면 첫날부터 티격태격이었겠어요....
역시 해피맘님 성격도 좋으시지....
운전을 하다 보면 초보한테 너그럽지 못한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저도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하긴 초보시절을 사람별루 없는 미국 웰슬리에서 보냈으니....욕도 안먹구 양보도 잘 해주구..그래서 잘 보낼 수 있었다는)..
잘 받으시구요....이번엔 좋은 강사분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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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7.27  18:33

옮기시는 게 백번 나으실 것 같아요..
돈은 좀 아깝지만 그 스트레스 받을 것 생각하시면...
어딜 가도 꼭 저런 인간들이 있군요.. 자기가 무슨 우주왕복선 조종사라도 되는 줄 아는지..
그런 사람들 대개가 자기보다 강한 사람들 앞에선 엄청 비굴해 지더라구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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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5.07.27  21:20

아마....It's just job이기 때문에 신경안쓰는 사람 같군요....잘하셨어요...이번엔 좋은 강사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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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16

오곰님...운전이라는 것이 안전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은
전혀 배우는 사람을 배려 하지 않아서 지금 생각해도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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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17

로니님...지금 정말 운전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저도 잘 할수 있겠죠...
그렇다고 말해 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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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27

헤일리님...영국도 예전에는 정말 운전하기 좋은 나라 였다고 하는데
점점 차량이 늘고, 다양한 인종이 모이게 되니까, 요즘은 운전 하기 어렵다고...
내일 정말 괜찮은 강사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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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28

카즈마님...정말 엉청나게 비싼 돈 받으면서 전혀 직업 의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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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29

스펀키조님...시작 하실때 끝을 봐야 해요..
이번에 시작 하시면 꼭 면허증 얻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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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30

재원님...정말 배려없이 수강생만 푸쉬하는 사람 너무 ....
잃어 버리는 것이 제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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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31

예쁜손님...저도 좀 어눌하게 했지만, 그 사람도 그렇게 하면 안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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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32

토돌이님...저도 한국에서 피곤한 강사 때문에 질려서 다시는 안 하려고 했는데...
운전 교습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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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35

꼬마들님...오늘까지 우울해요...
그냥 빨리 잊어 버리고, 내일부터 새 강사랑 잘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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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37

해바라기님....이 강사도 아시아인 입니다...말레시아인..
그런데, 나중에 이야기 할때..
네 남편과 이야기 해야 겠다고 할때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 요..
운전은 제가 배우는데 왜 남편과...
아직도 가부장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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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45

민주대디님...정말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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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8  00:48

섭냥이님....내일 아침 8시부터 교습인데
지금 부터 긴장이 되네요...
정말 좋은 강사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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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즈 2005.07.28  10:43

정말 빠른 선택을 하길 잘하셨네요.... 저 같았으면 아마 연수 끝날 때까지 망설였을텐데....^^
피곤한 인간관계 저도 딱 질색인데...
요즘 왜이리 미적거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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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ny 2005.07.28  22:06

저 운전학원에 갔을때..강사 할아버지가 여자가 무슨 수동을 운전하냐고 그럼 면허시험에 무조건 떨어지니까 자동으로 바꾸라구 소리소리 질러서 너무 놀라고 화났었어요..그랬더니 옆에서 보던 어떤 여자가 자기도 그래서 선생님 바꿨다고 해서 저도 담날 바꿔버렸지뭐에요..언니도 정말 화나는 성질 이상한 강사를 만났네요..더 나은 강사 만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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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햇볕 2005.07.31  17:21

안녕하세요
힘든일이 계셨군요.
그래도 그분하고 해결을 봐야지
만약에 님이 안하시면 그분은 또 다른
그 누구에게도 그런식으로 할텐네요
차후에 당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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