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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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엄마가 정신 못차리고 있으면 발로 차라....

2005.09.15 05:24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1391 주소복사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결혼전 영국에서 잠시 지낼때, 마을 축제가 열렸고
짚시 점쟁이도 마을에 들어왔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짚시에서 점을 본적이 있다.
그 짚시는 손금을 봐 준다고 했는데, 내 손금은 10초도 보지 않고
--정원이 있는 집에서 두 아이와 잘 살거야, 그런데,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
그러더니 5파운드를 달라고 했다.<
와........정원이 있는 집에서 두 아이와 잘 살거라고...
괜찮네..(한국적인 사고로, 정원이 있는 집이면 얼마나 큰 집이야...)

그리고 얼마 뒤 결혼을 했고 살면서 가끔 그 짚시 점쟁이 말이 생각이 났다....
완전히 돌팔이 점쟁이 였구나...그런데 어쩌면 가장 영국적인
점괘 였는지도 모른다고..
영국의 거의 모든 집은 정원이 있다.
그래서 하우스에 살면 정원이 필히 있다.
아이가 둘 이라는 말은 그때 보통 출산 숫자가 2-3명 이였고,
우울증에 대하여서는 거의 국민병이라고 할수 있다.
날씨 안좋고, 그렇다고 외국인에게 오픈되지 않은 사회이니...

우울하다 라는 것에 대하여..
거의 몇주째 특별한 이유없이 꿀꿀하다.
누군가에게 화가 난것 같은데, 그 대상이 정확히 모르겠다.
만만한 신랑에게 온갖 심술을 부려 보지만, 내 자신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집안일도 거의 파업과 태업 상태라서, 아이들은 일품요리 수준이고
신랑에게는 DIY로 하슈 라고 선언까지 했다.
그저께쯤 후배랑 같이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그 후배가 결혼이 얼마나 좋은것 인가에 대하여
열변을 토했다.&nbsp; 그녀는 결혼을 해서 너무나 좋고 좋다고..
내 눈에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그녀의 삶에 그녀는 왜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BR>지금 생각해 보니,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것.

헤이....해피맘.
자기가, 가을타는 사춘기 소녀도 아닌데
그만 하슈..미셸아...엄마가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그 발로 엄마 발목 한번 크게 차라...
내몫의 삶에 감사 할것.
쓸데없는 걱정으로 오늘을 낭비하지 말것...


꼬리글  -  와...정말 블로킹 하기 힘드네..
              겨우 시간내어서 글 적었는데, 입력이 되지 않고 날아 갔네...정말 꼬인다 꼬여...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1391
기본 sunflowerm 2005.09.15  09:44

그래서 차였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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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5.09.16  10:35

ㅋㅋ
미셸 발도 오동통 귀여워요~~
그래도 채이면 꽤 아프실 것 같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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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9.16  12:49

가끔 그런 생각이라도 해야 맘이 놓여요~
그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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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무늘보 2005.09.17  01:24

요새 야후가 좀 미친거 같더라구요..
저도 어제 똑같은 포스트를 세 번이나 에러나서 다시 올려야 했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가을타시나봐요..
해피맘님..기운내세요..
제가 이케이케 토닥토닥 위로 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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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09.18  01:08  [218.50.122.212]

우울하다구?.... 나이 탓두 있지 않을까? 불혹의 나이 땐 남자건 여자건 겪는 거 같아. 나두 어느 날은 그냥 누워있구만 싶을 때가 있더라. 암튼... 여긴 낼 추석야. 음식 좀 하구 식구들 모여서 식사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내게 없지만서도... 보름달에 소원 하나씩 빌어보자구...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구 노력하면 되는 그런 소원... 잘 지내구!! 보구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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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browneyed_kitty 2005.09.18  01:56

I know it is easier to say than done but try to think of all the blessings in your life when you are feeling down. You have a lovely family, good health, and many friends. Keep your spirit up, Happy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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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browneyed_kitty 2005.09.18  01:56

I know it is easier to say than done but try to think of all the blessings in your life when you are feeling down. You have a lovely family, good health, and many friends. Keep your spirit up, Happy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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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미목 2005.09.24  12:36

결과는 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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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9.25  19:32

미목님...제 발목 지금 멍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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