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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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지난 화요일에 미셸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미셸 친구 엄마가 바쁘지 않으면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해서 커피 전문점
가서 왕창 수다를 떨고 집으로 돌아오니 현관에 소포를 우편물 보관소로
찾으려 오라는 엽서가....
그런데 그곳에 가려면 버스에서 한참 내려서 걸어야 하고, 차를 가져가도
주차를 할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집근처 우체국으로 보내 달라는 전화를
신랑이 한 열번쯤 시도하고, 내가 다섯번쯤 시도해서 겨우 연결...
그리하여 수요일 오후 한시 이후에 집근처 우체국으로 찾으려 가면
될것이라고 안심 했는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까지....
집근처 우체국에서는 자기 우체국으로 배달된 물건이 없다고....
그럼 그렇지...분명 우편물 보관소에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을것 같아서
오후에 다녀 왔다.
하나는 신랑것
하나는 얼마전에 산 미셸의 내복 패션 잠옷.
(겨울에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옷이 내복이다...ㅋㅋㅋ)
이베이에서 Bundle로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더 낡아서 조금 실망
그래도 어차피 집안에서, 잠옷으로 입을 것인데 뭐....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태리에서 글을 쓰다가 이태리의 우편물 배달 시스템을 영 믿을수 없어서 글의 마무리를 런던으로 들어 와서 마쳤다.
그는 글의 후기에 맛없는 영국 음식을 먹으면서 글을 마무리 하는것이
고통 스러웠지만 원고를 무사히 일본으로 보낼수 있어서 안심 이였다고...

영국은 우편물 행정에 Royal mail 이라는 말을 쓴다.
Royal.....
그런데, 요즘 영 우편물 분실도 많고, 배달도 늦고....
이번주 내내 저 소포 때문에 왔다갔다 한 시간이.....
몇개의 소포를 더 받아야 하는데,
그리고 얼마전 한국의 부모님 생일 선물로 소포를 붙였는데
부디 잘 가고 잘 받을수 있기를...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2481
기본 토돌이 2005.11.13  05:16

또 소보 제때에 못 받으셔서 우체국이랑 왔다갔다 하신 모양이네요.
저 분홍 가운이 어찌나 미셸에게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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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an 2005.11.13  09:16

제 친구는 런던 유학갈때 큰 짐 하나를 우편으로 보냈다가 걍 분실됬었죠.
캐나다는 분실 문제는 별루 심각하지 않은데
다른 불만이 많아서 저도 포스팅 한 번 하려구 사진찍어놨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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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쎄이지 2005.11.13  11:31

저게 다 미셸거에요? 우와..좋겠당...한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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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13  11:40

와... 가운이네요...^^
그래도 분실한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전 순천 살때는 택배 올때마다 아저씨가 아침에 꼭꼭 언제쯤 가겠다 전화해 주시고...
와서 없으면 또 전화해 주시고...
정말 꼼꼼히 챙겨주셨는데...
여기 오니... 미리 전화가 다 무슨 말입니까...-.-;;
부재중에도 전화 한통 없이 그냥 경비실에 휙 던져놓고 가버리더군요...
그나마 경비실에서 받아주니 망정이지 아니면 그냥 들고갈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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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5.11.13  22:26

여기는 그냥 문 앞에다 턱 하니 던져놓구 간답니다...UPS ground소포 받는데 그러더라구요....USPS도 마찬가지구요...예전에 독일에 있을때는 독일우체국에서는 그냥 쪽지 넣어놓구 가서 부대 반대편에 있는 독일우체국에 가서 찾아와야 했답니다. 미국우편으로 보내면 Consolidated mailroom에 가서 우체통 열어보면 쪽지 있어서 바로 찾거든요..그런거 안해서 좋기는 하지만 갑자기 그리워질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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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ORTY 2005.11.14  00:59

받았으니 다행이군요
미셸 조오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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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보경 2005.11.16  04:55  [213.122.39.164]

그래도 찾아서 차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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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57

허보경님...왜 소포는 늘 집을 비울때 오는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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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11.21  00:28

자취할 때 서울으로 부터의 소포를 받아들면 정말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이 든든함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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