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얼마전 부터, 미싱 로망이니, DIY 로망이니 하면서
솔직히 만들 재주도 없고, 시간도 없으면서 없는 미싱만 탓
하면서 몇개의 글을 올렸는데, 쟈클린님께서 미싱 없이도
얼마든지 예쁜것들을 만들수 있노라고, 그리고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책이 있는데 보내 주시고 싶으시다고
전에는 누군가 주소를 물으면 거의 우편료의 압박을 이유로
성의만 받는다고 ....
그런데 어떤분이 주소를 물었을때 그런 소리 들으면 많이
섭섭하다고, 더해서 팅(?)기는것 같다고....
그래서 그 이후로 성의만 받는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주소를 가르쳐 드리고 있다.----- 요즘은
솔직히 쟈클린님은 내가 많이 찾아뵌 블로거분이 아니다.
작년말 부터 귀차니즘의 극치이고, 저녁 시간을 거의 쓸수가
없어서, 답글, 답방을 거의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게 무엇인가를 보내 주시겠다고...
살림하는 주부가 한푼인들 알뜰하게 쓰고 싶지 않겠는가
거의 살인적인 우편료를 아는데....정말 부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그것도.....특집 우편인 EMS로, 메일 주신지 3일만에, 우리집
대문에 도착.
실,
바늘
손가위
그리고 손가락 보호하는것으로 시작해서
정말 국가적 사명을 띄고 만들어야 하느니라 라는 생각이
들게 모든 것을 준비해서 보내 주셨다.
그리고 더해서 미셸 책과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장안에
화제이던 책까지...
블로그 시작후에 참으로 많은 선물을 받았고
늘 마음은 많이 고맙고, 많이 미안하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 블로거 인가 하는
마음이....
쟈클린님.....정말 우편료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이번달은 행사도 많은 달인데,----
주변에 퀼트에 관심 많은 영국인 친구 몇명에게 많이
자랑할 예정이구요.
소중하고 귀중한 선물 많이 감사 합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꼭 완성해서 완성품 블로그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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