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 사랑한 후에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위로 작은새 한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걸까
새벽이 내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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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던 들국화판, 우리 엄마가 강냉이랑
바꾸어 드셨다... T _ T)
번개 머리에 위협적인 선글라스를 쓰고
약간은 사고가 의심스러운 말로 요즘 질타를 받기는
하지만, 노래 하나는 정말 잘 부르는 사람..
CD에서 발견한 그의 이 노래에 요즘 필이 갔다...
꼬리글 : 음악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요..
찾아서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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