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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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아이가 특별한 증후(??)를 보이지도 않는데 괜히 조기 교육

시킨다고 나도 힘들고 아이들 힘들게 하기 싫어서 이제까지

학교 갔다오면 잘때까지 신나게 놀기 하면서 키웠다.

게다가 학원, 과외 이런것 한개도 안 시키고...

세라는 한국 나이로 8살, 이곳으로 나이로 6살...

순전히 학교 교육만으로 글을 배우고, 셈을 배우고....

사람 사는곳 어디나 다 같아서 이곳에서도 극성스러운

(나는 이런 사람들을 교육열이 높은 사람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과목별로 교육 시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예체능 교육을 많이 시킨다.

정말 아이들은 엄마 하기 나름이라고, 그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두각(T _ T)을 나타낸다.

난 내가 하기 싫어하는것 남에게도 시키기 싫어서,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는 세라에게 강요를 하지 않았는데,

신랑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온 책들이 며칠전 책꽃이

정리 하면서 잔득 나왔다.  이 책들은 우리나라 참고서와

비슷한 것인데, 극성스러운 엄마들은 3살 짜리 아이들에게

5-6살 문제집을 시키곤 한다.

그런데 나는 집에 있던 문제집도 풀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양심에 걸려서 6살인 세라에게 5-6살 문제집을 이틀에

걸쳐서 같이 공부...당연히 6살인 세라에게는 쉬운 문제들..

아마 4살때 풀라고 했음 아마 2주 넘게 걸렸을 것이다.

그리고 4살때 이 문제들 풀었다고, 특별히 달라졌을 것도

없었고....

나도 안다.  모든 엄마들이 다 자기 아이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 받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나도 정말 소망한다.  사립학교는 죽어도 보낼수 없고

부디 시험봐서 들어가는 그래머스쿨에 세라가 딱 붙어주면

가문의 영광 일텐데....

그렇게 되려면, 지금부터(어떤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구몬 수학도 시키고, 피아노 나 바이올린 급수도 따고

체육 레벨도 받아 놓아야 하고....


아이, 엄마, 그리고 재력의 3박자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니.........나도 이 장단에 춤을 같이 추어야 하는데....

자꾸 박자가 어긋나서 걱정이 많이 많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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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ickeys 2006.10.26  06:29

구구절절 동감할만한 말씀입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빨리 문제를 풀면 나중에 다른 아이들 못푸는 문제 좀 더 잘 풀 수 있을까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아이들만 잡는거죠.. 아이들은 일단은 놀고 보는게 최곤거같아요.. 좀 더 잘 놀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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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라맘 2006.10.26  08:36

저는 학교숙제만 시키는데도 진땀납니다. 놀고싶어하는 아이를 앉혀놓고 숙제를 하려니. 이곳도... 정말 장난이아닙니다... 한국에 강남같은 분위기랍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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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6.10.26  13:08

세라가 몇년생인가요, 99년생?
제 아이도 한국나이론 8살 여기선 7살입니다.
사립학교... 머릿속에서 지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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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10.26  16:39

언니가 초딩1학년때 (그당시만 해도 한글 모르고 입학하는게 당연한 시절이라) 엄마한테 한글을 배웠는데 저(둘째는 주로 호기심 충만, 질투심 왕성)는 말그대로 어깨너머로 구경하곤 했어요~그래서 우연히 나도 모르게 6살쯤 한글을 대충(받아쓰기 20점의 역사가 ㅠㅠ) 알게되었는데 아마 세라 공부하는게 미셸한테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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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6.10.26  22:18

저희는 이곳에서 교육받아서 그런지 우리 한국사람들처럼 학교외에 여러 학원 교육이 잘 이해가 안가요. 피아노 바이올린 구몬 눈높이 태권도 그외 여러가지 과외.. 정말 소질이 있고 좋아하는것만 가르치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요?
여기서도 영어나 수영같은건 필수로 가르치지만 다른건 본인이 원하지 않을경우 강요하지 않던데...
부모로써 할 수 있는 한 좋은 초-중고등학교 보내주고, 대학은 자기 힘으로 가야 한다는것이 저의 교육철학입니다. 제가 받은만큼 하렵니다.
너무 냉정한 부모가 될까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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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6.10.27  03:01

전 이제 아이들 공부 가르치고 싶어도 못 가르치는 신세..
모르는 단어부터 하나하나 다 찾아보아야 하니.. 시간도 없고 힘도 딸리고...
캐나다 와선 아이들 공부, 숙제 다 남편 몫 입니다...
늦게 일하고 들어와서 애들 공부까지 시켜야 하는 남편을 보면 안 된 맘도 들고
제가 할 게 없으니 무력함도 느끼고 그렇네요...

여기에도 학국인 운영하는 보습학원들도 있고 재능교육 같은 회사도 들어와 있고
개인 튜터를 붙혀 아이들 공부시키는 엄마들도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그냥 집에서 숙제 하는 게 전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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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46

로니님...저는 세라 공부 봐주면서도 막히는 부분이..
그럴때 마다 아빠 부르는 세라에게 화가 나서...
야.........나도 알아, 잠깐만 기다리라고...

이곳도 극성스러운 엄마들은 과외 많이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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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56

민하맘님...저도 님의 생각에 동감인데..
현실은 제 마음가 다르게 달려 가네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제 아이들을 거의 방치하는 것처럼
되어 버려서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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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59

감자님...세라가 책상에 앉으면 미셸도 같이 앉기는 하는데, 요즘은 거의
방해 수준이랍니다...좀더 시간이 필요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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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6:02

우화님...세라는 99년 12월생 이랍니다..
좀 억울하게 한살을 먹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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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이예진 2007.07.13  20:42  [125.190.193.34]

글ㄴ데가까이에서보니까영어갔은데? 너무쉽잖아난6-1반인데 잘부탁해너희들 아직시시한거하지 유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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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5  06:41

이예진님....아, 초팅의 방문...
시시한것 하지만, 유치 하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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