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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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서울가서 쫄면 먹으라는 신의 계시라고 애써 위로중....

2008.02.28 05:59 | 교정일기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3533 주소복사

 


다음 사항들은 턱교정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이다.

● 음식을 씹거나 자르기 어려운 경우
●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
●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
● 만성적인 턱에 통증
● 과도한 치아의 마모
● 개교증 (open bite - 위 치아와 아래치아에 공간이 있는 경우)
● 얼굴외형의 부조화
● 얼굴부위의 외상 또는 출생 시 손상
● 턱이 너무 뒤쪽에 위치한 경우
● 턱이 너무 앞으로 돌출된 경우
● 자연스럽게 입술이 다물어지지 못하는 경우
● 구강건조증을 동반한 만성 구호흡(입으로 숨을 쉬는 상태)
● 수면 무호흡증 (수면시의 호흡장애, 코골이나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경우)
● 균형을 잃은 턱의 성장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오늘 교정 의사와 종합병원에서 10시에 약속이

있었다.

아침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버스를 2번 갈아타고

병원으로...

지난번 약속이 12월20일 전후 였고, 그때 찍은

엑스레이와 이의 틀 만든 것들을 가지고 어떻게

교정을 할것인가 결정하고, 교정을 시작 하기로 한 날.

그리하여 기대반 걱정반을 하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내 이름을 불렸다.

지난번 만났던 수퍼 모델이 울고갈 미모의 의사는

검사 결과는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그래서

나는 아이고 그냥 괜찮다고 집에 가라고 할까봐서

그래도 많이 불편하다고 했는데...내가 불편 하다고

해서....턱 전문의(아주 직책이 높은 사람인 것 같았다)

출동....그 전문의가 내 턱을 이리저리 본 결론은

턱의 문제가 아니고 치아의 문제 인것 같다.

아무래도 턱쪽 가까운 곳에 충치가 문제인것 같으니까

네가 평소에 다니고 있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치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편지를 받아와야

치아 교정을 시작 할수 있다고....

그리하여 종합병원에서 내가 다니고 있는 병원으로

소견서 요청을 하고, 그럼 내가 다니고 있는 치과는

예약을 잡아서 내게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고, 다시

나의 치아를 체크해서 다시 종합병원의 교정 의학과로

편지를 보내면, 그때 교정 의학과는 내게 편지를

보낸다고..............(아이고 맙소사...)


한국에서 치아를 다 금으로 치료를 했는데 10년이

넘어서면서 조금씩 문제를 일으키는 중인데, 아마

오른쪽 위의 치아가 문제가 있는지 얼마전 부터

좋지 않았고, 그래서 영국에서 치과에 갔는데, 늘...

하는말.......No, Problems

어떻게 한국 치과에서는 견적이 2백만원 넘게

다시 리플레이스를 해야 한다고 하는 치아가 이곳에서

는 퍼펙트 하다는지...

하여튼 오늘 다시.............뺑...당했다...


교정의사, 전문의와 함께 한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두 사람이 말을 할때는 거의 전문 용어

라서 무슨 말을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는데,

대충 집작은 내가 이야기를 한 부분은 교정으로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것...자기들도 의학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은 문제라는 것...


교정의사는 내게 교정할때 턱수술도 해라.

그럼 턱이 많이 들어가서 휠씬 나을텐데...

그래서 나이가 40이 넘었고, 내손이 필요한 아이들이

둘이나 있고, 이곳에 아무도 친척이 없어서, 그리고

신랑도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에 대해서 염려를

많이 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생각하면 .......뭐, 너의 결정이니까,

안젤라 졸리도 턱관절 3 그레이드(등급)이라고, 그래도

얼마나 예쁘고 섹시하니...그냥 그럼 앞에 이 교정해서

반듯하게 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하지만 교정을 하기전에 분명히 나의 이의 문제점이

다 해결이 되야 한다고,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교정을 시작 할수 없다고...

그래서 3월19일 전에 교정 시작할수 있을것 같은가

물었더니, 교정의사가 나를 " 이사람아, 이 나라에서

그게 가능한 일인가....????" 라는 표정.

그리하여 치아교정하려 갔다가 다시 빈 이빨로!!!!!!


평소에 거의 돌발이라고 이를 박박 갈았던 치과

의사 때문에 또 몇달이 걸릴지 모르게 연기 되는군.

이번에는 제발 편지 답장이라도 빨리 해주었음

좋겠는데....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3월 중순에 한국에 갈때

문제 있는 이를 치료하고, 그리고 한국의 전문의사

에게 좀더 더 의견을 물어본 후에 시작을 할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이 어쩌면 더 잘된 것 같기도

하고...


뭐........그래, 치아교정 하면 한국가서 쫄면도 갈비도

못 먹을텐데....오히려 잘 됐다...뭐 한국 다녀온 후에

시작하지...

그런데, 오늘 의사가 말한 턱수술도 은근히 ....

최근에 두명이나 운명을 달리 했다고 하는데, 그냥

생긴대로 사는것이 낫겠지 하는 마음 반.

얼굴도 조그만 한데, 턱이 많이 튀어나와서 더 이상해

보이는데, 의료보험으로 수술 해주겠다는데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반..

(2년 교정기 하고, 수술하고, 다시 일년 교정기를

해야 한다고...)

(한국에서는 수술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아이고.....교정하기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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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8.02.28  09:56

턱수술 ...거의 육개월은 입 벙긋 하기 힘들고 일년은 힘들어하더라구요~제가 생각해도 한국 교정전문 치과의 진단이 제일 좋을듯 해요 (턱수술반대) 그리고 교정해도 쫄면에 갈비에 오동뼈까지 씹어먹읍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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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iandemaybelle 2008.02.29  01:35

이왕 이렇게 되신거 이번에 한국에 가셔서 말씀처럼
쫄면에 갈비에 오징어, 쥐포, 노가리, 풍선껌.. 또 뭐가 있죠..
여하튼 기타등등 질긴 거 화끈하게 다 드시고 오세요.
진짜 무슨 인내력 테스트도 아니고.. 교정 하는 기간보다
하려고 준비하시는 기간이 훨씬 길겠어요. 이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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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8.02.29  03:53

저도 턱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한번 가야 할텐데, 약속 잡기도 어렵네요. -_-;;(제 본인 사정 및 병원 사정 기타 등등이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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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8.02.29  17:48  [220.126.224.178]

해피맘 머니나 많이 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검사하고 치료 받는것이
마음 편하 겠네 며칠전에는 브로그에 이름 비밀 번호 자리가없더니 등록이
안되고 날라가버렸는데 오늘은 어떨 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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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아멜리에 2008.03.01  03:18

영국에 병원 다니면서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선택하라고 제시해주는 옵션들인 것 같아요..한국 같으면 의사들이 수술을 유도해서 돈 벌고 말 것들을 여기선 아픈 환자에게 이런 저런 정보를 주면서 네가 잘 선택해 한마디..선택하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국에 있을 때 잘 알아보고 좋은 쪽으로 잘 선택을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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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3.01  05:29

아멜리에님...저는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좋지 않은 상태라서 병원에(GP)에게 갔는데, 물론 그 의사 기준으로는
괜찮다...그냥 쉬고...어쩌고...하면서 초기 진료 부실하게 해서 나중에
고생을...특히 미셸 경우는 거의 의사가 아이의 증상을 무시해서
많이 많이 고생 했어요...
저의 턱경우는 아마 1차 진료를 했던 의사가 턱수술에 대한 소견서를
써 주어서 병원 의사도 그 소견서에 대해서 매번 언급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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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3.01  05:32

김여사님...........그런데 그놈의 머니가 없거든요.... T _ T
그래도 충치 치료는 이번에 받아야 할것 같아요...그리고 비밀번호 자리가
없는것은 아마 로그인을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블로그에 들어 오시면 로그인 하시고 답글 적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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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3.01  05:33

토돌이님...아이고 그래도 병원부터 다녀 오셔야 할텐데요...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봐요...건강이 가장 중요해요...꼭 시간 만들어서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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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3.01  05:41

오선님......아, 노가리라는 말이 왜 이렇게 정겹게 들리는지...
저도 이번에 가면 쫄면, 냉면, 갈비, 보쌈, 그리고 온갖 해물 다 먹고
오려고 해요..
교정 했던 친구들 보니까, 치과 다녀오고 며칠은 엄청고생하고, 이 사이에
끼는것 무서워서 잘 먹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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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3.01  05:52

감자님...저도 어느 사이트에서 수술후에 회복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긴 것을 본 적이 있는데......거의 처참 하다는 생각이...
그래서 선뜻 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교정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이를 조여야 하는데
치과 다녀온후 며칠은 거의 ...고통이라고 들어서요...뭐 그 이후에는
다시 잘 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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