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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미셸 학교의 국제의 날 행사 (음식 부분)

2008.10.25 22:12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3915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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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준비해온 음식을 나라별 그리고

재료별로 정리...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재료별 분류 작업에 아주 시간이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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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간 김밥과 일본 엄마가 만들어온

스시...나는 죽어도 김밥...선생님들은 스시라고

불려서...아니, 김밥 이라니까요...

(그런데, 아무도 안 먹는다...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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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엄마가 준비해 온, 새우 과자와

 포츈 쿠키...아이들이 과자속의 종이만 빼고

 그냥 버린다...이 녀석들 며칠을 굶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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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인 학생 엄마가 만들어온 약식.

나는 재료가 없어서 만들어 가지 못했는데...

너츠(땅콩이나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거의 먹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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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너무나 많이 남아서 아이들 학교 끝나고

집에 갈때 가져 가라고 교실문에 전시를...

그래도 별로 많이 음식물이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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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분이 만들어온 약식.

많이 남아서 내가 싸 가지고 왔다. 

그래서 나랑 미셸이랑 거의 먹어 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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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제의 날 행사에는 어떻게 하다가 보니

한글에 소개를...전혀 준비 없이 갔다가 우연히

소개를 하게 되어서...그냥 가방에 있던 어린이용

책을 읽어 주었던 기억이...

사실 올해는 전혀 참여를 할 생각이 아니였는데

교실앞에 엄마들의 참여가 저조한지 행사에 참여를

해주었음 하는 공문이 붙어서, 그래 김밥하나

만들어서 미셸편에 보내고 끝내려고 했는데...


목요일날 오선님이랑 런던에서 신나게 이곳저곳

다니면서 놀고, 저녁 늦게 들어갔다.  원래 계획은

약식도 준비하려고 했는데, 깡통에 든 밤을 사려

수퍼 2곳을 가도 없고...하늘의 뜻이다...만들지

말라는...

그래서 저녁 9시가 넘어서 밥하고, 밥되는 동안

계란 부치고, 야채 썰고...

오이는 소금에 쩔어 놓아야 하는것 알고, 당근도

살짝 볶아야 하는것 알지만, 그냥 통과.

이것저것 넣으면 더 먹지 않을까봐 아주 간단하게

집에 있는 것만으로...

김밥을 다 만들고 시계를 봤더니 거의 12시...


올해는 작년보다 학부모의 음식이 적게 왔는데도

음식이 참으로 많이 남았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전혀 새로운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다....겨우 손대는 것이 빵종류나 과자..

그래서 거의 모든 음식이 찬밥 신세...


토돌이님 말대로 만두나 튀겨 갈 것을..

12시가 넘어서 음식 시식이 끝나서 교실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아이고 저 많은 음식들 어떻게

하나 걱정 했는데, 오후에 아이들 데리러 가면서

봤더니 아예 운동장에 상 펴놓고 부모들과 마음대로

먹으라고...

그래도 별로 음식량이 줄지 않았다.


아......이 나라 사람들, 정말 먹는것에는 목숨 걸지

않는구나...

그리고 아이들이라서 인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용기

있는 시식도 없고...


내년에는 나.......아무것도 안해...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83915
기본 토돌이 2008.10.25  23:33

아이들이라 더 그랬나 봐요. 어른들은 그래도 좀 김밥 (물론 스시라고 부르지만)을 먹고요. 잘 먹었던건 전종류였어요. 호박전, 파전, 김치전(놀랐어요, 김치전 잘 먹는거 보고) 잡채도 의외로 잘 먹고.
그래도 가장 잘 팔렸던건 냉동 만두였어요. 고향만두 사실 고기 안 들어가 있쟎아요. 고기 없다, 콩으로 만든 고기다.. 하니 잘 팔렸었다는.. 거기에 양념간장 좀 해주면 소스라고 하면서 마구 부어 먹는거에요. (속으로 짤텐데하면서 걱정했어요. 이땐 정말 바쁘고 정신없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만두 튀겨간건데.. 얘네들 입맛이 이 수준이라는걸 그때 알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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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8.10.26  00:37

김밥도 정성것 만들어 가시고.. 차려논 음식이 모두 훌륭한데 많이 안먹었더니 아쉽군요. 음식이 흔해서 일까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음식을 만들기위한 수고와 소중함을 몰라주는거 같아요...
김밥 약식 모두 맛나보여요~ 제가 집어오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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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8.10.26  08:50

요즘 애들이 다들 가리는게 많아서 더 그런가봐요,
난 보면서, 침만 꿀떡 꿀떡,
(전이제껏 오선님이 독일사시는줄 알았어요 ㅎㅎ)
기껏 만들었는데 안먹어줄땐 정말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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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8.10.26  12:58

하긴, 어렸을 때 저같이 먹을 것에 정신 못차리던 애도 안 먹는 건 안 먹었으니까요. 그래도 먹어본 재료로 만든 건 새로운 거라도 먹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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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8.10.27  00:42

전 지난 달에 애들 소풍이라 김밥싸는데 또 옆구리가...으흐흑.
근데 약식이 의외로 안 먹히던데요, 제 주위 외국인들에게는. 또 떡처럼 끈적거리는 식감을 별로라 ~~하는 분들이 많으시구요.
견과류라면...웃기는 얘기.
어느 귀차니즘 한국어머니가 아예 "맛동산"을 큰 봉지로 사오셔서 좍 풀어놓으니 난리가 나더군요..느무느무 맛있다고 다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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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iandemaybelle 2008.10.27  19:10

저도 지금은 아무거나 마구 잘 먹는 잡식성 인간이 되었지만
어릴 땐 먹는 거 보다 안 먹는게 더 많았어요. 그래서 가족 외식이라도
하는 날이면 저 땜에 식당 정하기 힘들다고 구박 꽤나 받았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애들이라서 지금 현재 자기 입에 맞는 것만 찾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저랑 만나시고 늦게 들어가셔서 밤늦게 고생하시면서 만들어 가셨는데
맥 빠지신거 아녜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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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azo 2008.11.01  23:01

언제나 생각하는건데 어쩐지 음식에 대한 예의들이 없는듯해요..
이곳에서도 그렇고 다들 배들이 불러서 그런가? 기분푸세요~
담에는 그냥 과자나 잔뜩 풀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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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8.11.03  16:24

아니, 저 맛나보이는 김밥을 왜 안먹는데요?? 칫칫칫!!!
그리고 김밥도 스시로 보는데, 김치 마저도 기무치가 될까봐 걱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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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8.11.08  00:50

전 학교 행사에 불고기 만들어 보냈는데..
(우끼가 불고기 만들어 온다고 공표를 해버려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고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제법 먹었더라구요..
캐나다 아이들도 얼마나 음식을 가리는지.. 알러지는 또 왜 그리 많고..
기껏 가려서 먹는 다는 게 반조리된 냉동식품들이니(야채는 집어내고).. 더 기가 막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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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1.09  02:00

로니님...이날 보니까, 전혀 음식에 대한 챌린지가 없더라구요.
주로 빵종류나 단 음식에만 손이...
옆에 계신 선생님 한분도 자기는 쌀음식 전혀 먹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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