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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오후에 교정기를 달았다.
오래전부터 위아래가 잘 맞지 않아서 많이 불편
했고, 결혼과 임신 그리고 출산으로 이어지는
바쁜 생활로 시작하지 못했는데.....
그리고 어렵게 결정을 하고도 또 개인 병원과
국가 의료보험간의 서류가 왔다갔다 하고 의사들
만나고, 결국 보험처리 거부 당하고...또 다시
기다리고...하여튼 거의 3년 넘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내 나이 40이 넘고,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것 아니라는 것도 알고...그냥 많이 불편
했고, 그냥 놔두면 분명히 앞니를 잃을텐데
그럼 내 평생을 이빨 빠진 개구리로 살아야
하는데.....
물론 이 교정 치료도 문제가 있는 앞니는 발치
하고 그 공간을 좁혀 나갈 계획.
영국은 18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치아 교정을
해주었다. 이제는 16세로 낮아졌고, 그래서
주위에 있는 영국인 친구들이 어렸을때 거의
치아교정을...그런데 참, 모양이 아주 심하다.
꼭 우리나라 치과의 광고의...교정전의 모습과
흡사. 내 친한 친구도 교정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녀의 치아를 보면...한숨이...
그래서 많이 걱정....더 이상해지면 어떻게
하나...그런데 오늘 저녁에 세라 브라우니
데릴려 갔다가 만난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어렸을때 교정 했는데, 지금 이가 예뻐서
그때 고생을 한 보람을 느낀다고...
그녀의 치아가 아주 보기 좋아서...제발 그녀
만큼만 해주기를.....
지금 많이 아프다.
아래만 우선 교정기를 달았는데, 송곳니 닿는
부분에 브레이스가 닿아서 시작도 하지 않은
위에 치아가 많이 아프고...물론 전혀 씹을수도
없고...어제 점심 이후로 전혀 식사다운 식사는
하지 못했다.
캔스프
미소 스프에 두부 넣어 먹고...
커피 몇잖이 전부.
아이고 게다가 감기 기운도 있어서 컨디션이
아주 최약.
깍두기 넣은 설렁탕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앞으로 2년.
오래 기다렸고, 영국 의료보험에게는 좀 미안
하지만, 세금의 혜택으로 나도 이렇게 시작을,
부지런히 관리해서 몇년 후에는 깔끔한 치아도
갖고, 턱이 불편한 것도 다 없어지게 해야지...
2008년 11월3일 교정 시작.
아...언제 끝나려나...
꼬리글 : 오늘 칫솔질 지금까지 5번.
자기전까지 아마 6번 채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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