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메커니즘을 완전히 무시한 샤워 고리.





샤워 해드가 부착이 되지 않고, 벽에 너무 달라 붙어

있어서 너무나 불편.

게다가 우리집 수도는 차거운 물이나 뜨거운 물을

하나만 틀면 그런데로 수압이 괜찮은데 두개를 같이

틀면 수압이 아주 낮아 진다.

거의 졸졸 수준...





그리하여 샤워 꼭지를 바꾸려고 해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은 거의 비슷한 품질이고, 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껑충...게다가 우리는 월세로 살고

있으므로 내 마음대로 샤워 바꿀수도 없고...


얼마전 런던의 제펜센터 가게에서 본 제품.

우리나라 천원샵 같은곳에서 파는 물건인것 같은데

저것으로 샤워기 문제가 조금 해결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그런데 처음본날 구매를 하지 않았다가

아무래도 꼭 필요 할것 같아서 손님이랑 런던 시내에

나갔다가 잠깐 들려서 구입을...







가격대비해서 아주 잘 샀다는 느낌.

우선 샤위 해드가 고정이 되고

공간도 더 확보가 되어서 벽에 딱 달라 붙어서

샤워하지 않아도 되고...하지만 수압은 영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런던의 모든 집들이 수압이 낮다.

거의 다 오래전에 지은 집이라서 수도관이 아주

적은것이 많고....하여튼 요즘 부러운 것중의 하나가

파워 샤위....정말 다음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 꼭

파위 샤위기 있는 집으로 가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