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gayong19/1384409
이 책은 몇주전에 런던의 서점에서 발견하고 살까 말까했던 책인데, 도서관에 있어서 빌렸다.그런데 안 사기를 잘 한것 같다. 악보가 너무 작고내가 보기가 수월하지 않다...몇주간 바이올린 레슨이 없다.선생님이 휴가를 갔다. 인도계 남아공인 선생님은싱글이고 자유롭게 이곳저곳 여행을 간다. 이번에는자기나라로...그리하여 몇주간 레슨이 없다.우선 돈 굳어서 좋지만, 세라는 이번 가을에 시험을볼 기회를 놓쳤고, 시험이 없으므로 전혀 연습을 하지 않는다...연습하지 않는 세라를 보면서 "아이고내가 대신 하는것이 속 편안 하겠다" 싶어서 정말내가 요즘 연습을 많이 한다.우선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배웠던 것들을다시 연습하고, 음악 이론도 정리할 계획이고....참, 마음은 잘 하고 싶은데, 정말 나는 음악적 재능은없는 사람인것 같다. 솔직히 세라보다 한 10배는더 연습하는데, 세라보다 한 열배는 더 못한다.세라가 잘 하는 실력이 아니므로...나는 정말 정말못한다는 이야기...음감도 없고, 손가락 움직임도 많이 느리다.50살이 되기 전에 제대로 곡 한편 연주 할수 있으련지내가 어느 정도는 따라가 주어야 선생님도 가르칠의욕이 생길텐데....앞으로 2주 동안 많이 연습해서 "하루 하루 나아지는학생"이고 싶은 마음이....
어린아이들하고 배우는 속도는 같을 수가 없겠죠. (슬프지만 저도 인정합니다. 점점 기게치가 되어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추진력, 그리고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결정하고 계획해서 할 수 있는 능동성은 아이들보단 낫다고 혼자 위로한답니다.
바이올린 배우면서 느낀것 중의 하나가 정말 마음대로 안되는 구나... 그냥 마음 비우고 할수 있는데까지 해보려고 해요... 그러나 저러나...언제까지 배울수 있을지 걱정 입니다...계속 배우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