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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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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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크게 뜨고 접시를 보세요....금이 간 것이 보일거예요

접시를 떠나 보내며....좀 제목이 거창한데...
원래 제목을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이라고 할려고 했는데, 언제 쓴적이 있는것 같아서...
전에도 말했는데,
정말 포크 몇개만 가지고 시작한 살림이라서 변변한 그릇이 없었다.
다행히 가끔 귀국하는 사람들이 넘겨주고간 그릇이 더해져서불편은 없이 살았지만...
이곳 영국은 도자기가 유명하다.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로얄 달턴
웨이지우드
그리고 포트메이온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브랜드가 그 이름값을 날리며 전 세계로 팔리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여유 있게 사시는 분들은 그릇 쇼핑에 열을 올린다.
어떤분은 많이 살수록 돈을 버는 것이라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요즘 내게는 꿈같은 소리이고...
하여튼 신랑이 자취때부터 쓰던 그릇은 어찌 되어든 영국식 식사에 적합한 것이고
우리나라처럼 국물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이곳 식생활에 맞게 디자인된 접시는 내게 약간 불편...
물론 시간과 돈이 많아서 여러종류의 그릇을 찾아서 보면 우묵한 그릇도 있지만.....

사진에 보이는 그릇은
언젠가 한국에 다니려 갔을때 친정의 부엌 진열장에서 가져온 그릇...
그때 그릇 두개만 달라는 소리가 참으로 나오지 않았다...시집간 딸은 다 도독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이 그릇은 참으로 유용하게 쓰였다.
특히 라면 먹을때, 국수 먹을때 그리고 수프 먹을때....
달랑 두개여서 번갈아서 잘 쓰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중에 한개가 운명을 다했다.
금이 가고.....벌어졌다...
아쉽다....물론 이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을 살수 있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그리고 엄마가 쓰던 그릇이라서 더 예착이 갔는데....
내가 외출한 사이에 신랑이 금이 간 것을 보고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다시 가서 꺼내 가지고 왔다.
그냥 과일 접시라도 쓰려고...
하지만 조만간 명퇴를 시켜야 할것 같다...들다가 깨지면 아이들도 있는데 위험해서...
점점 이곳에서 살수록 한국적인 것이 좋다...
언제 한국에 나가면 한국물건 많이 가지고 오고 싶다...특히 광주요에서 만든 다기나 전통 밥그롯 같은것들을......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299439
냄비 때문에 참고 사는 사연 [외로된 사업] 2004.04.16  04:55

결혼전, 왜, 여자가 혼수를 마련해서 시집을 가는가에 대한 강한 불만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 엄마의 레파토리 일번지가, 시집올때 몸만 왔다고 시집살이를 피눈물나게 했다는 소리를 늘 듣고 살아서, 이 악습을 청산하겠노라 ............그래 시집 갈때 정말 몸만 간다를 늘 외치고 살았다. 98년 여름, 33살 노처녀가 드디어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신랑은 결혼 이틀전에 18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왔다. 그리고 도착한

기본 한미 엄마 2004.04.16  07:08  [81.152.98.38]

언니! 정말 우리 나라 전통자기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은은한 멋이 있지요. 저도 이번 한국서 올때 12첩 반상 세트랑
다기잔, 뚝배기 그리고 작은 항아리까지~마련해 오고 싶었습니다.
짐이 많아 모두 포기했지만 언젠가는 꼭 내 살림살이에 포함시키고픈
것들중의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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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6  07:12

와...경선씨...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세라랑 아이키아 갔다가 왔는데, 정말 내집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그리고 내집이 생기면 한국식으로 꾸미고 싶어요.
고가구도 가져오고, ...................
한미는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정말 인형같이 예쁘던데....우리 서로
서로의 성공을 축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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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이맘 2004.04.16  07:51

전 처음에 명품그릇인줄 알았어요. 울 나라 것도 이리 보니 참 고풍스럽고 예쁘네요. 그곳에선 구할 수 없는 귀라디 귀한 물건이니 잘 간직하셔요.또 압니까 ? 세라에게 물려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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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여사 2004.04.16  09:16

예쁜 그릇이네요... 저희집 그릇과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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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세이지 2004.04.16  09:46

제목이 거창하네요...ㅋㅋ 정말 애착이 있는 물건에대해서만 쓸수 있는 표현같아요..아이들을 생각하면...위험하닌까...명퇴를 시켜서 어딘가에 잘보관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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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리디아 2004.04.16  10:43

결혼 전에 독일에 출장을 갔었는데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독일 명품 도자기 로젠탈 매장에 가서 침만 흘리다 발길을 돌렸던 생각이 납니다.
여기 백화점에서 파는 가격에 비하면 반값도 안되는것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넘 비싸 언감생심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웃렛 매장에서 2천원짜리 밥그릇샀는데 아직 씁니다.. ㅎㅎㅎ
싸고 견고하고 좋~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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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04.16  13:12

그냥 현관에 동전이나 열쇠 담아두는 통으로...라도 쓸수 없을까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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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Elysian 2004.04.16  13:59

아~ 더욱더 안타깝네요...
친정어머님이 쓰시던 그릇이니, 그곳에서 더욱 각별히 아끼셨을텐데...
나머지 하나는 아주 오래오래 쓰실 수 있기를...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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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처음처럼 2004.04.16  21:39

^^정말 접시에 금이 갔어요... 그래도 버리기는 아까운데요...
딸들은 정말 그런가봐요,,,시집을 가게되면... ^^
저도 친정에서 가져온 뚝배기겸 찌개냄비가 있는데...호랑이가 뚜껑을 던져서 깨져버렸어요...흑...
어찌나 속상하던지...결국은 그냥 버렸는데,,,저도 한번 붙여볼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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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iviane21 2004.04.16  22:35

동생이 도자기 하는데, 한국 갔을 때 가져오려고 했더니,
'무거운 걸, 뭘 가져가냐 ?' 하시며, 절대 안주시대요. 엄청 섭했는데,
저도 한국 감 예쁜 도기 많이 가져오고 싶은 맘만 크고, 짐 쌀땐 항상
담에, 담에 하다가 별로 가져온게 많지가 않네요. 한국에서 갖고 온건
엄청나게 애정이 가요. 공감 100 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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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4.16  23:35

마음이 좀 짜안 하겠다. 그런 애착이 남다른 물건은 물건 이상같아...
한국에서 어머님이 쓰시던 그릇인데 약간 영국풍 같기도 하구나.
나는 그릇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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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몽쉘 2004.04.16  23:43

지혜님 말씀대로 어떨까요??
화분받침이라도...너무 아쉬워 하시는군요.
전 이런쪽으론 많이 냉정하죠..
혹시 향수병에 일종이 아닐까요?(너무 앞서 생각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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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이야호이 2004.04.17  00:38

아.. 정말 화분받침으로 쓰셔도 괜찮겠네요..
우리집도 화분 받침이 없어서 '사야돼는데' 하며 계속 미루고 있는데..
저희집은 금간건 가차없이 버리는 스타일이어서..
신랑이 조금만 금이 가도 당장 버린답니다..아이 있는데 위험하다고..
또 어른들이 금간 그릇 있음 복 달아난다고도 하잖아요..
해피맘님이 그릇하나에 애착을 보이시는데 이러는 제가 좀 매정한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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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ihokitty 2004.04.17  00:43

흑흑................울집에 노리타께(일본)세트가 있는데 20년동안 한번도 안깨졌었는데 제가 접시 하나를 이번에 깼어요........ㅜ_ㅜ
이가 나갔다고해야하나?
뭐~사용하기엔 상관없지만 손님에게 낼 수는 없지요......

더 마음이 아픈건 그걸 제가 옛날부터 시집가면 가져간다고했던
접시세트거든요^^ㅋㅋㅋ
울 엄마는 다 가져가도 좋으니 시집만 가다오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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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니야 2004.04.17  15:09

접시도 예뿐데...금이갔네요..아까워라.
살려고 해도 선뜻 사지지 않는것이 그릇인데.
저도 아끼는 그릇같으면...금이가도 버리지는 않아요..
일선에서 물러날뿐 진열장에 모아두죠^^*

호호 미호키티님 어머님은 우리엄마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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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5:57

마니아님....혼수 준비 많이 해준다고 할때 빨리 가셔야지요..
너무 늦게 결혼하면 정말 국물도 없어요...
저는 결혼전에 그릇 욕심은 없었는데, 요즘은 좀 변변한것을 챙겨놓고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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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11

미호키티님...저희 어머니 세대때는 노리다께가 가장 폼나는 혼수품이 였다고 하던데요...
어머님에게 알려 주세요...혼수품 미리 장만해 놓으면 시집 더 늦게 간다는 말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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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17

진우네님...님의 말씀이 맞는것도 있어요.
언젠가 결혼전에 이빠진 접시에 과일 가져 왔다가 엄마에게 야단 맞은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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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19

몽셀님...향수병인것 같아요.
한국 물건의 귀함을 느끼는것..
저도 다른 그릇 깨진것은 그냥 버려요..아이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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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25

정혜야...글쎄 누군가 쓰다가 나를 생각해서 물려준 물건이라면 의미가 있을것 같아...이 그릇은 거의 강탈 한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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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38

비비안느님...수공예품은 역시 한국것이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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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47

우당탕 호랑이님...시집간 딸은 도둑이라는 말이 맞는가 봐요.
저 친구도 친정에 다녀 올때마다 들도 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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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6:52

본하님...정말 나머지 하나는 잘 사용해야 할텐데....제 라면 그릇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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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8  07:09

원이맘님...저것은 한국도자기 것인데, 아마 어느나라의 명품의 카피 인것같아요...저는 그냥 엄마가 쓰던것이고, 우목해서 국물 있는 한국 음식에
딱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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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04.18  16:29

버리기엔 너무 아깝네요... 그림두 너무 이쁜데...
전 버리는걸 잘 못해서리.. 대연이 쓰던 젖병두 앞으로 쓸일 없을게 뻔한대두 그대로 다 가지고 있답니다..-.-;; 언젠간 버려지게 되겠지만...

위에 해피맘님이 말씀하신 영국의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는 전부 처음 들어보네요..-.-;;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아님... 수준이 안되다보니 아예 취급상대가 안되었던걸까요?
역시 명품과는 거리가 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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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4.19  07:07

대니맘님...아마 관심이 없으셔서 인것 같아요.
저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영국에 사니까 많은 한국분들이 그릇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들 우리나라에서 사면 비싸니까 산다고 하세요.
솔직히 저는 한국 그릇이 더 실용적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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