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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노르웨이 박물관서 뭉크의 '절규' 도난

뭉크의 '절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에서 22일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걸작 '절규'와 '마돈나'가 도난당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2~3명의 무장 괴한이 총기로 박물관 직원을 위협하며 두 작품을 내놓으라고 했다"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용의자들은 아우디 A6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 범행상황

마스크를 쓴 두 명의 무장괴한은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각) '절규' 작품을 먼저 벽에서 떼어 낸뒤 '마돈나'도 탈취했다. 이들은 30여명의 관광객들은 놀라서 그저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이 과감한 범행을 저질렀다.

무장괴한 한명은 총으로 박물관 수위들을 위협한 뒤 다른 한명과 함께 건물밖에 대기중이던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고 박물관 직원은 BBC에 말했다.

이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은 이후 오슬로 거리에서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부서진 목재 그림틀은 오슬로 거리에서 수거됐다.

박물관 홍보관인 요룬 크리스토퍼슨은 BBC에 도둑들이 그림들을 통째로 훔쳐 달아날 당시 박물관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오슬로 경찰의 크젤 페더센은 경찰은 "범행당시 육상은 물론 공중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며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고 괴한들은 한발의 총알도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 발게드르 스바르슈타드 하우그란드 노르웨이 문화장관은 "무섭고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문화재를 적절히 지켜내지 못했다.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물관 보안상태

관광객으로 박물관을 찾아 사건현장에 있었던 프랑스의 라디오 프로듀서인 프랑수아 카스탕은 보안상태가 허술했다고 말했다.

카스탕은 "기이한 점은 이 박물관에서는 작품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장치도 없다는 점이며 경보기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카스탕은 "작품들은 단순하게 철사로 벽에 걸려 있었을 뿐"이라며 "작품을 세게 잡아 당겨 철사를 끊으면 되는데 내가 목격한 범행수법이 바로 이랬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크리스토퍼슨 "수위들은 작품들보다는 방문객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며 "무장괴한들이 수위들을 총으로 위협할 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 범인들의 요구사항

노르웨이 정부는 범행이후 100만 달러의 '몸값'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으나 돈을 요구하는 측이 문제의 작품들을 소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낙태반대운동 단체는 낙태반대와 관련한 영화가 TV에 방송되게 해 준다면 도난당한 그림들을 되찾아 주겠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경찰은 "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작품 '절규'는 지난 1994년 2월에도 도난당했다가 3개월뒤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호텔에서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됐었다. 당시 노르웨이인 3명이 도난사건으로 체포됐었다.

뭉크는 도난당한 1893년작인 '절규' 및 '마돈나'의 여러 버전을 그렸다.

박물관측은 도난당한 두 작품은 박물관에서 가장 귀중한 작품군에 포함되며 합쳐서 시가 1천900만 달러(한화 244억2천만원 상당)에 달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한 전문가는 그러나 절규는 6천만-7천500만 달러, 마돈나는 1천500만 달러에 각각 육박할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오슬로 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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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절규', 대체 그 행방은?

경찰수사 점점 오리무중

일요일 뭉크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절규'
도난범들이 그림을 도주차량 뒷좌석에 실은 후 차량을 타려는 모습이 경찰사진에 찍혔다.
뭉크 박물관에서 전시되던 뭉크의 '마돈나'도 '절규'와 함께 도난당했다.
일요일 도난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 수사관들이 뭉크 박물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은 뭉크 박물관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그림들이 보관돼있던 액자를 발견했다.
노르웨이 경찰이 에드바르드 뭉크의 '절규(The Scream)'를 훔쳐간 무장강도들을 잡기 위해 사건의 실마리들을 찾고 있는 가운데, 강도들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전문적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일요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이번 도난사건의 범행 동기 및 용의자의 윤곽조차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도난사건은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을 방문중이던 관람객들이 깜짝 놀라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으며 노르웨이의 갤러리에서 무장강도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다시 관람객들에게 개방됐다.

이베르 스탠루드 경찰서리는 공영 라디오인 NR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람객들로부터 얻은 단서들을 이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뭉크의 사랑, 불안 그리고 죽음에 대한 시리즈 중 하나인 '마돈나(Madonna)'도 '절규'와 함께 도난당했다.

노르웨이 최고(最故)의 경매소인 '블롬크비스트 파인 아트'는 '절규'의 가치를 5천9백60만~7천4백50만 달러(약 7백15억~8백94억원)로 추정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미술 전문가들은 작품이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암시장에서 작품을 팔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아트 리커버리'사에 근무하며 25년간 미술작품 도난범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토니 러셀은 CNN에 "범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댓가를 받고 그림을 돌려주거나, 마약 수 킬로그램 정도를 받고 다른 범죄자들에게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용돌이치는 붉은 하늘 아래 사람의 형상을 왜곡해 그리고 있는 '절규'는 실존주의적 공포의 상징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작품 중 하나다. 뭉크는 네 가지 버전의 '절규'를 그렸으며 최초의 작품은 1893년에 그린 것이다.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버전은 10년 전 오슬로 국립미술관에서 도난당한 적이 있다. 그림은 3개월이 지난 후 되찾을 수 있었으며 당시 절도범들은 그림을 돌려주는 댓가로 거금을 받는데 실패했다.

일요일 '절규'와 '마돈나'를 훔친 범인들은 박물관에서 도주차량으로 뛰어서 달아나던 중 그림들을 두 번씩이나 떨어트렸다. 하지만, 범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들이 드러나고 있다. 범인들은 도주차량을 거리에 버릴 당시 차량 안에 소화기를 뿌려놓았다. 전문가들은 소화기의 분말가루로 지문과 DNA 유전물질의 자취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거들을 없앨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차량 방화는 연기 발생으로 인해 쉽게 경찰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범인들은 나무로 된 액자 안에 숨겨져있는 추적장치를 피하기 위해, 액자를 분리해 차량 밖에 버리고 달아났다. 뭉크 박물관에서는 사건에 대한 언급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세 오그 호르(Se og Hor)'라는 노르웨이의 잡지는 도난당한 그림 두 점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되돌려줄 경우 그 댓가로 10만 크라운(약 1천7백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비록 일부 전문가들이 댓가 지불이 범인들을 소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림의 실제 소유주인 오슬로시는 댓가를 지불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뭉크(1863~1944년)는 현대 표현주의의 선구자였다.

그는 네 가지 버전의 '절규'를 그렸으며, 그 중 두 점은 뭉크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었다. 또 다른 작품은 개인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작품은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전시돼있다.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절규'는 1994년 2월 도난당했으며 3개월 후 되찾았다.


가끔 살다보면, 내가 다녀온 곳이나 보았던 장소가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본다.
일요일 오후에 뉴스를 보다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에서 그의 그림이 도난 당했고, 관람자들도 그 모습을 지쳐 보았다!!!?????...
게다가 박물관 수위는 그림보다 박물관의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서 물질적인 방어를 하지 않았다.

그리 크지 않았던 박물관, 조금은 낡았다는 기억이 남아 있던 그 박물관에서 뭉크를 만나고 온날 오후내내, 그 충격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기억.
그 그림의 가치가 천억이 넘는다고 한다.  물론 블랙마켓 가격이다.  
그저 한 사람만을 위한 그림으로 남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체취를 느낄수 있도록, 갔던 자리로 다시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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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 살아 남은 자의 슬픔 아니 절규 [외로된 사업] 2004.08.25  20:26

맥컬리 컬킨의 그 표정을 누가 뭉크이 절규라는 그림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하나는 코메디 다른 하나는 정말 숨 넘어갈 것 같은 절규. 내가 가지고 있는 뭉크의 화집에는 병든 소녀의 그림이 많다. 그 소녀는 14세때 결핵으로 저세상으로 떠난, 뭉크의 여동생. 뭉크는 젊은 시절 여동생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었고, 평생 가슴에 그 슬픔을 안고 살았다. 살아 남은 자의 슬픔. 아니 먼저 떠난 자의 배신이라고 이제는 말하

기본 jihye 2004.08.25  23:49

저도 이 기사 봤는데..
그냥.. 저번처럼 다시 돌아오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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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에스뜨레아 2004.08.26  00:00

저두 이 기사 읽었어요.
언제나처럼 제자리로 돌아올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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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ayuritomika 2004.08.26  03:51

저 이 뉴스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지요~
어찌 이런일이... 제가 좋아하던 작품인데...
하루빨리 잡아내길 바라는 마음뿐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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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6  04:25

세아님....돈을 노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어떤 그림은 그 그림의 존재를 싫어해서 없애려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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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6  04:58

섭냥님...저도 부디 박물관으로 무사히 돌아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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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6  05:01

지혜님...정말 지난번 처럼 무사히 잘 돌아 왔음 좋겠어요
그림 두개에 1000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아마 거래는 불가능 할것 같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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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08.26  10:49

그러게요...
워낙 비싸고 유명한 제품이라 어디다 팔긴 힘들꺼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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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8.26  22:24

네가 특히 좋아했던 고흐, 뭉크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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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즈 2004.08.26  23:13

아무리 안전하고 도난이 위험이 없는 곳이라 하더라도.. 도난방지를 위한 그 어떤 장치가 없었다는.. 경보기도 없었다는 것...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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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7  04:49

오즈님...저도 박물관에 도난방지 경보기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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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7  04:57

정혜님...왜, 나는 불행하게 살다간 화가를 좋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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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27  06:43

정현맘님.........아마 블랙 마켓으로 유통 될지도 모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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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유정현 2006.09.28  18:15  [211.191.24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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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28  22:24

유정현님...오래전 포스팅인데..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게다가 다시 읽어보니 오타도 엄청 많이 있네요...
그림이 돌아 왔다니 다행 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손상이 있다고 하니
마음이 조금 아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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